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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액세서리 유통, 수백 개 모델별 호환 SKU를 관리하는 법

2026년 9월 6일6분 읽기

케이스·필름·충전기·이어폰이 뒤섞인 창고에서 겪는 재고관리 실무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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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서 "갤럭시 S24용 케이스 재고 있나요?"라고 물어왔는데, 창고에는 "케이스 A타입"이라고만 적힌 박스가 세 개 쌓여 있습니다. 어느 게 S24용이고 어느 게 S23용인지는 박스를 다 열어봐야 압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는 제품 수가 적어 보여도 실제로는 모델별 호환 규격이 곱해지면서 SKU가 기하급수로 늘어납니다. 케이스 하나가 스마트폰 모델 20종에 맞물리면 사실상 20개의 재고 단위입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유통, 수백 개 모델별 호환 SKU를 관리하는 법

📱 SKU 코드에 호환 모델을 박아 넣기

"케이스-블랙-A타입" 같은 이름은 창고 안에서만 통하고 거래처와의 대화에서는 다시 풀어써야 합니다. SKU 자체에 브랜드·모델·색상·소재를 순서대로 넣으면 코드만 보고도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구분나쁜 예좋은 예
케이스CASE-A-BLKCS-GLXS24-CLR-BLK
필름FILM-01FL-GLXS24-9H-2P
충전기CHG-CCHG-USBC-20W-WHT

모델명 약어는 한 번 정하면 절대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S24를 어떤 날은 GLXS24로, 어떤 날은 S24로 쓰면 검색에서 절반이 누락됩니다.

🔋 회전율로 발주 우선순위 나누기

액세서리는 품목 수가 많은 대신 개당 금액이 낮아서, 모든 SKU를 똑같은 눈으로 보면 발주가 늘 늦습니다. 회전율 기준으로 발주 리듬을 나누는 것이 실무적입니다.

  1. 주력 모델(출시 1년 이내) — 회전율 8 이상, 주 1회 발주 점검
  2. 일반 모델(1~3년) — 회전율 4~8, 2주 1회 점검
  3. 단종 임박 모델(3년 이상) — 회전율 4 미만이면 신규 발주 중단, 소진 위주

회전율 4 미만 품목에 계속 발주를 넣는 것이 창고를 가장 빨리 채우는 실수입니다. 신모델이 나올 때마다 이 리듬을 다시 점검하세요.

회전율 구간별 발주 점검 주기

🗂️ 신모델 출시 때 구모델 재고 정리 순서

신모델이 나오면 그 순간 구모델 액세서리 수요가 뚝 끊깁니다. 이걸 붙잡고 있으면 안 팔리는 재고만 늘어나므로, 출시 발표 시점에 곧바로 정리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구모델 전용 SKU 목록을 뽑아 재고 수량과 최근 90일 출고 건수를 함께 확인
  2. 90일 이상 출고 없는 품목은 할인 소진 대상으로 분류
  3. 할인 소진 후에도 안 나가는 소량 재고는 위치를 통합해 공간만 회수
  4. 신모델 SKU를 미리 만들어두고 구모델 코드와 헷갈리지 않게 접두어를 다르게 부여

🔌 충전기·케이블처럼 규격이 겹치는 품목 주의

케이스는 모델 전용이지만 충전기·케이블·거치대는 여러 모델에 동시에 맞물리는 공용 품목입니다. 이 둘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면 공용 품목의 재고가 실제보다 부풀려 보입니다.

공용 품목과 전용 품목을 등록하는 기준 차이

✅ 정리 체크리스트

  • SKU 코드에 브랜드·모델·색상·소재를 순서대로 넣고, 모델 약어는 한 번 정하면 고정한다
  • 회전율 4 미만 품목은 신규 발주를 멈추고 소진 위주로 전환한다
  • 신모델 출시 발표 시점에 구모델 재고 정리 절차를 곧바로 시작한다
  • 공용 품목(충전기 등)은 규격 단위로, 전용 품목(케이스 등)은 모델 단위로 나눠 등록한다

수백 개 SKU를 엑셀 한 시트로 관리하다 보면 검색 한 번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스톡업 같은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쓰면 SKU 검색과 회전율 확인을 한 화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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