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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재고 관리 - 내 창고에 없는 재고를 세는 법

2026년 8월 19일7분 읽기

위탁 판매처에 상품을 내보낸 뒤 "지금 그 매장에 우리 제품이 몇 개 남았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하지 못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창고 재고는 시스템에 정확히 찍히는데, 편의점이나 소품샵, 온라인 위탁판매자에게 넘어간 물량은 그쪽에서 알려주기 전까지는 짐작만 할 뿐입니다.

위탁 재고는 소유권은 우리에게 있지만 물리적으로는 다른 곳에 있는 재고라서, 일반 재고관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숫자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위탁처 재고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정산까지 이어지는 실무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위탁 재고 관리 - 내 창고에 없는 재고를 세는 법

📦 위탁 재고, 일반 재고와 뭐가 다른가

일반 재고는 "우리 창고에 몇 개 있는가"만 확인하면 됩니다. 위탁 재고는 위치와 소유권이 분리되어 있어서, 위탁처가 판 만큼만 매출로 잡고 나머지는 여전히 우리 자산으로 남습니다.

이 구조를 헷갈리면 위탁처에 넘긴 순간 매출로 인식해 버리거나, 반대로 정산 때까지 재고 수량을 아예 추적하지 않는 실수가 생깁니다.

구분일반 재고위탁 재고
보관 위치내 창고위탁처 매장·창고
소유권 이전 시점출고 시판매 시점
재고 파악 방법시스템 실시간위탁처 보고 또는 실사 필요
매출 인식출고 시판매 확인 시

📋 위탁처 재고를 세는 3가지 방법

위탁처마다 시스템 연동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규모와 신뢰도에 맞춰 방법을 섞어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 정기 실사 보고 — 위탁처가 정해진 주기(주 1회, 월 1회)에 남은 수량을 사진이나 표로 보내는 방식. 소규모 매장 여러 곳에 적합합니다.
  2. 판매 시점 자동 연동 — POS나 온라인몰 판매 데이터를 API로 받아 판 만큼 자동 차감. 위탁처가 시스템을 갖춘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3. 최소·최대 기준 확인 — 재고가 최소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보충 발주와 동시에 잔여 수량을 확인하는 방식. 회전이 느린 위탁처에 적합합니다.

세 방법 모두 "출고 수량 - 판매 확인된 수량 = 잔여 위탁 재고"라는 계산식은 같습니다. 다만 확인 주기와 신뢰도가 다를 뿐입니다.

정산 전에 정해 둘 기준

🧾 정산 전에 반드시 정해 둘 기준

위탁 계약을 시작할 때 정산 주기와 기준을 문서로 남겨 두지 않으면, 나중에 "언제 기준으로 계산한 숫자냐"를 놓고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 정산 주기: 판매 시점마다인지, 월말 일괄인지
  • 정산 기준 수량: 위탁처 보고 수치인지, 우리 시스템 추정치인지
  • 불일치 발생 시 처리 방법: 어느 쪽 수치를 우선할지 미리 합의
  • 최소 재입고 기준: 잔여 수량이 얼마 이하면 자동 보충할지

이 네 가지를 계약서나 내부 문서에 명시해 두면, 위탁처가 바뀌거나 담당자가 교체돼도 기준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품과 파손 처리에서 생기는 함정

⚠️ 놓치기 쉬운 함정

이런 불일치는 대부분 "위탁처 보고 수치"와 "우리 시스템 수치"가 서로 다른 시점을 가리키기 때문에 생깁니다. 위치별로 재고를 나눠서 기록해 두면 어느 쪽 수치가 최신인지 비교하기가 쉬워집니다. 스톡업처럼 위치를 나눠 재고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쓰면, 위탁처를 하나의 위치로 등록해 두고 입출고 이력을 따로 남길 수 있습니다.

✅ 정리 체크리스트

  • 위탁 재고는 판매 시점에 소유권이 넘어간다는 점을 담당자 전원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 위탁처 규모와 시스템 수준에 맞춰 실사·자동연동·최소기준 중 방법을 정하세요.
  • 정산 주기, 기준 수량, 불일치 처리 방법을 문서로 미리 합의하세요.
  • 반품·파손·회수 수량을 누락 없이 시스템에 반영하는 절차를 만드세요.
  • 위탁처를 별도 위치로 등록해 창고 재고와 구분해서 추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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